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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흘째 '꽁꽁'..대관령 영하 2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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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흘째 '꽁꽁'..대관령 영하 25.9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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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25.9도까지 떨어지는 등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사흘째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기온은 대관령 영하 25.9도를 비롯해 태백 영하 18.5도, 철원.인제 영하 17.3도, 홍천 영하 16.4도, 영월 영하 15.1도, 춘천 영하 14.2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아침 기온은 어제(지난 24일)보다 1~5도 가량 더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됐다.

   전방지역 고지의 수은주도 크게 낮아져 화악산 영하 23도, 대성산 영하 17도, 적근산.백암산 영하 16도 등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으며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밑돌고 있다.

   3일째 이어진 한파로 춘천 등 각 지역 새벽시장을 찾는 발길이 끊긴 채 일부 상인들만 임시난로 주위에 삼삼오오 모여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였다.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종종걸음을 쳤고 일부 운전자들은 강추위 탓에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한동안 애를 먹기도 했다.

   폭설에 이어 한파까지 몰아치면서 최근 많은 눈이 내린 산간지역에서는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복사냉각 효과로 내일(26일) 아침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지난 23일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춘천시, 평창군 등 6개 시.군에 내린 한파주의보는 3일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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