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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60대 男 눈밭에서 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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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60대 男 눈밭에서 동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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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7시 40분께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 모 교회 인근 야산에서 오모(61) 씨가 눈밭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58)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오 씨가 발견된 곳은 오 씨의 집과 100여m 가량 떨어진 축사 진입로 부근이다.

   마을 주민은 "어제(25일) 저녁식사 때 술을 마신 뒤 개 사료를 주기 위해 축사로 간 이후 아침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는 오 씨 아내의 말을 듣고 축사 주변을 살펴 보니 오 씨가 눈밭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오 씨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강원 산간의 아침기온이 영하 20℃ 안팎으로 떨어진 추운 날씨 속에 오씨가 축사로 가던 중 눈 밭에 쓰러져 동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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