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씨가 발견된 곳은 오 씨의 집과 100여m 가량 떨어진 축사 진입로 부근이다.
마을 주민은 "어제(25일) 저녁식사 때 술을 마신 뒤 개 사료를 주기 위해 축사로 간 이후 아침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는 오 씨 아내의 말을 듣고 축사 주변을 살펴 보니 오 씨가 눈밭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오 씨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강원 산간의 아침기온이 영하 20℃ 안팎으로 떨어진 추운 날씨 속에 오씨가 축사로 가던 중 눈 밭에 쓰러져 동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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