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오른쪽 팔이 부러진 채 해경에 구조됐으나 송씨는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져 있었다.
해경 조사결과, 김씨와 송씨는 24일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 됐으며 이날 만나 함께 목숨을 끊기로 하고 서로 손목을 운동화끈으로 묶은 채 신선바위에서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김씨는 "오빠(송씨)는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으며, 나는 심각한 우울증으로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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