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께 충북 제천시 S대학교 사회과학관앞 공사장에서 원모(38.제천시)씨가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로 부인 김모(34)씨의 마티즈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를 세우게 한 뒤 차에서 내려 도망치는 부인을 따라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
이후 원씨는 자신의 배를 찔러 자해한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조사 결과, 원씨는 별거중인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부인이 도망치자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진 두 사람을 강원도 원주 K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8시께 원씨가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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