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완성차 수출은 284만7천138대로 전년보다 7.5% 늘어났으나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지역 수출은 44만7천363대로 전년의 29만8천341대에 비해 50%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4% 포인트 높아진 15.7%에 달했다.
반면 서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은 54만9천634대로 전년 보다 20.2%나 감소, 동유럽과의 수출물량 차이가 2006년 39만48대에서 지난해에는 10만2천271대로 급격히 줄었다.
칠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 대한 수출도 40%가 넘는 신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중남미 수출은 전년 보다 44.3% 늘어난 30만919대가 선적됐으며 아프리카와 중동도 17만7천190대, 22.4%, 32만9천30대, 21.1%씩 증가했다.
반면 주력 수출시장인 북미지역에 대한 수출은 83만4천907대로 전년 대비 1.9%가 감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 포인트 하락한 29.3%에 그쳤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