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는 이날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금성과 목성이 다음달 1일 새벽 가장 가까이 다가서고 며칠 뒤에는 초승달이 합류, 새벽 하늘에 멋진 장관을 연출해 천체 마니아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1주일 전 태양의 빛으로부터 벗어난 금성은 향후 몇 달 동안 새벽 하늘에서 자태를 뽐낼 것이며 최근 금성과 목성은 일출 직전 2시간 전에 동-동남 지평선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성과 목성은 1월 말까지 위치를 서서히 좁혀갈 것이고 다음달 1일이 되면 달의 너비에 해당하는 50도 가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목성은 금성보다 7분의 1가량 밝은 -1.9등 수준으로 빛날 전망이다.
우주쇼의 절정은 내달 4일 일출 직전 45분 동안이다.
금성과 목성이 이등변을 형성하고 달이 꼭짓점에 위치해 거대한 삼각형 모양을 이루게 된다.
사이트는 금성과 목성이 다시 만나는 장관을 목격하려면 12월1일까지 기다려야 하며 이후 2011년 5월, 2012년 3월이 돼야만 금성과 목성의 우주결합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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