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하늘에 지구를 스쳐가는 소행성의 질주가 전개된다.
직경이 250m로 추정되는 소행성이 소형망원경으로 관측 가능할 정도로 가깝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소행성이 29일 오후 5시 33분(한국시간 기준), 지구로부터 53만8000㎞ 거리까지 접근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구와 달의 평균거리인 38만㎞의 약 1.4배에 해당하는 가까운 거리에 해당한다.
이같은 천체가 지구와 달거리의 1.4배 거리를 두고 통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행성은 미국 애리조나대학 카탈리나탐사팀이 발견한 것으로 ‘2007 TU24’로 명명돼 있다.
JPL의 도널스 요먼스 박사는 “이 소행성은 2027년까지 지구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 중에는 크기가 가장 크고 지구 근접 거리도 가장 짧다”며 "과학자들에게는 소행성을 관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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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이네요 지구에 안부딪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