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에 사는 정 모(남)씨는 1년 반 전 명품을 전문으로 하는 오픈마켓에서 패딩 점퍼를 구매했다. 해당 제품은 오픈마켓에서 2~3년간 AS도 책임지는 품목이라 믿고 샀다고.
최근 왼쪽 팔 아랫부분에 작은 구멍이 나 오픈마켓에 수선을 맡겼다. 며칠 뒤 덧댐 수선을 받은 패딩을 돌려받은 정 씨는 깜짝 놀랐다. 기존 패딩은 황톳빛을 기본으로 한 베이지에 가까운 회색이었으나 덧댄 천은 그냥 회색이었다. 질감이나 소재도 기존 것과 달라 수선 부위가 눈에 띄었다.
정 씨는 "오픈마켓 고객센터에서는 '그럴 수 있다'며 다른 해결책은 내놓지 않았다. AS를 맡길 때도 원단이 다르다는 안내는 없었다"고 억울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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