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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로보틱스, 세계 최초 실외 주차 로봇 상용 기업 ‘스탠리 로보틱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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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로보틱스, 세계 최초 실외 주차 로봇 상용 기업 ‘스탠리 로보틱스’ 인수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4.10.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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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이 지난달 설립한 HL로보틱스가 세계 최초 실외 주차 로봇 상용 기업 '스탠리 로보틱스'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HL로보틱스는 약 9조 원 규모의 글로벌 주차 로봇 시장 선점에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스탠리 로보틱스는 2018년 프랑스 리옹 국제공항에서 실외 주차 로봇 상용화에 성공했다. 올해 9월 북미 3대 철도 물류 기업 ‘캐나다 내셔널 철도’와 주차 로봇 구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지 보수를 포함한 풀 패키지 사업 모델이 적용된 북미 첫 상용 모델이다.
 


주력 제품 '스탠(Stan)‘은 시공간 제약 없이 주차장을 누비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으로서 주차 로봇 상용화를 이끌고 있다. 상용화 완성도는 관제 시스템(FMS)이 높였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적용된 ‘FMS’는 스탠의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고 모든 관제가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지능형 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전원 꺼짐의 우려가 없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주차 로봇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까지 약 67억 달러(한화 약 8조907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공간 부족, 인구 증가와 밀집 등이 원인이다. HL그룹은 향후 주차 로봇 사업을 넘어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로봇 사업에 역점을 두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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