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휠체어농구대회다.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남녀 총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1부(실업부) 리그에 출전해 예선부터 결승까지 5전 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팀의 주축인 김호용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4월 열린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우승에 이어 2025년 전국대회 무패 2관왕을 기록했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팀워크와 투지를 바탕으로 남은 시즌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 2022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운영 휠체어농구 실업팀이다.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우승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 총 9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