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포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변화 추진 플랫폼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2017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 기술,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업계 전문가까지 약 250여 명이 참석한다.

SK그룹 고유 경영 철학인 'SKMS'의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토의 세션도 열린다. 급변하는 국제 질서와 전망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MS를 강조하는 자리다.
첫날 일정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오프닝을 맡는다. 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은 AI 메모리의 글로벌 성공 배경, 수펙스 정신으로 대표되는 SK 기업문화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멤버사별 워크숍을 통해 SKMS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최 회장과 SK 구성원들이 SK서린사옥에서 포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가 AI 대전환에 따른 경영 방향성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변화 실천 모습을 점검하고, 각 사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를 바탕으로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