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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실전 같은 을지연습 당부..."경기도는 대한민국 지키는 안보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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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실전 같은 을지연습 당부..."경기도는 대한민국 지키는 안보 방파제"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8.1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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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에서 “새 정부 들어서 처음 하는 을지연습”이라며 “도가 그동안 접경지 긴장 완화를 위해 한 노력이 새정부에서도 이어지면서 확성기 철거, 대남방송 중단 등 긴장 완화 분위기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어떤 정부든 튼튼한 안보가 민생과 평화의 토대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을지연습 첫날인 이날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라며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국제 분쟁 등으로 안보 정세가 불안하고 한반도의 안보 여건이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도내 8개 시군이 접경지역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유사시 도의 발 빠른 대처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비상소집 인원을 전 도청 직원의 10분의 1로 했었는데 올해는 전 직원으로 확대했고 전시 현안 과제에 있어서도 대드론 방어체계 구축과 생화확 무기 피해 시 의료 지원 등 현재 실정에 맞게끔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군사적 안보뿐만 아니라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도 역시 중요한 안보다”며 “평상시 위기 대응 역량 강화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과 동시에 평화를 위한 여정에도 한 발짝, 두 발짝 인내심을 가지고 가는 정부의 방침에 경기도가 함께 궤를 맞춰서 이번 연습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경기도는 18일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훈련 및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을 실시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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