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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9월 둘째 주, 에스투더블유 공모주 청약…명인제약 수요예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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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9월 둘째 주, 에스투더블유 공모주 청약…명인제약 수요예측 시작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09.05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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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에스투더블유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유가증권 상장을 추진하는 명인제약은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솔루션 제공업체인 에스투더블유는 9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1만1400~1만3200원으로 최종 공모가는 9일 확정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에스투더블유는 당초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자증권 전환 절차 누락 문제로 IPO 절차를 중단한 뒤 8월 12일 증권신고서를 재제출했다. 이에 따라 에스투더블유는 7월부터 새롭게 적용된 IPO 제도를 적용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IPO 제도개편에 따라 기관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 중 40% 이상이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에 우선 배정된다. 만일 확약을 한 기관투자자의 신청 물량이 40%에 못 미칠 경우 주관사가 공모 물량의 1%(최대 30억 원)을 6개월간 의무 보유해야 한다.

에스투더블유는 기관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비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 '퀘이사' 등의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인터폴, 일본 정부기관, 싱가포르 국방부, 대만 증권거래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AI·빅데이터 관련 세계적 권위를 지닌 학회에 4년 연속 논문을 게재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및 사업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 달에는 삼성화재와 MOU를 맺고 사이버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터폴과 '퀘이사'에 대한 3년 공급 재계약을 체결했다.

중견 제약업체인 명인제약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4만5000~5만8000원으로 17일 공모가액이 확정된 후 18일과 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잇몸질환 치료제 '이가탄F', 변비치료제 '메이킨Q'로 유명한 명인제약은 치매·파킨슨병·뇌전증 등의 신경계 약물 시장과 조현병·우울증·불안 및 수면 치료제 등의 정신계 약물 시장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신경계·정신계 약물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이 9.4%로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명인제약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발안2공장 내 유휴부지에 고형제동(정제 및 캡슐 제형 전용 생산시설)을 증축하는 한편 조현병 신약 개발, 신규 펠렛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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