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영범 사장은 부동산·건설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환경·에너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이사에는 패션 사업 이해도가 높은 코오롱ENP 김민태 부사장이 내정됐다. 패션 산업 내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는 코오롱제약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지난해 출범한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안상현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의 혁신소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최현석 대표이사 역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모빌리티 부문의 사업 성장을 주도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14명의 신규 임원이 발탁됐으며, 그중 8명이 40대로 구성됐다.
코오롱그룹은 “사업 재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략사업에 강한 추진력을 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안정 속 혁신을 기조로 젊은 임원 비중을 확대해 조직 활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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