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싱크대 안쪽에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주방 바닥으로 물이 새기 시작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수리기사는 '본체에서 역류하는 것'이라며 설치가 잘못돼 생긴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다시 설치한 뒤에도 본체에서 역류해 물이 쏟아져 나오는 일이 반복됐다.
김 씨는 "물난리가 날 때마다 바닥 타일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바닥재가 들뜨고 곰팡이가 생기고 있다"며 "해지하려면 100만 원의 위약금을 내라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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