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8조6664억 원으로 2% 증가했다. 효율적인 ALM 관리를 통한 마진 방어로 그룹 NIM과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각각 1b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1692억 원으로 4.9% 늘었다.
그룹 글로벌 손익도 호조다. 65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진출 국가별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하며 3분기 누적 그룹 글로벌 손익이 늘었다.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5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수수료이익 개선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전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 영향을 받았다.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3.5% 증가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이 전년 말 대비 각각 2.4%, 2.1%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2.3% 늘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정책대출 중심으로 5.1%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8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달 및 대손비용 증가와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했다.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3%p 하락한 1.37%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 당기순이익은 35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 자기매매 손익 및 주식 위탁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판관비가 전년 수준을 유지한 효과를 누렸다.
신한라이프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5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유가증권/변액 관련 금융손익 증가 덕을 봤다. 보험계약마진(CSM)은 7.6조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190%로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준인 130%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9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다. 이자 자산 감소 등에 따른 이자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수익 감소 탓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