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 사는 김 모(여)씨는 오픈마켓에서 옷걸이 30개짜리 두 세트를 구매했다.

처음 배송 받았을 때부터 옷걸이 몇 개가 파손된 상태라 버렸는데 나머지도 품질이 불량했다. 옷을 걸자 옷걸이 고리 부분이 똑 부러지거나 어깨 연결 부위가 끊어지기 일쑤였다. 부러지지 않더라도 옷을 걸면 고무줄처럼 늘어졌다고.

김 씨는 오픈마켓 측에 사진과 내용을 전달하고 반품을 요구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단순하게 옷을 걸어 파손된 것으로 보이지 않아 전체 환불은 어렵다"는 판매자 입장을 전달했다.

김 씨는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을 판매해놓고 환불도 거절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