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은 2026년도 예산 심사에서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해 도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안전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안전 6대 지표((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중 가장 취약한 ‘범죄’ 분야(4등급)에 대한 예산 편성 전략을 대폭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교통, 생활안전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분야보다는 하위 등급인 범죄 예방 및 치안 분야 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범죄 취약 지역 환경 개선(CPTED)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골목길 조명, 비상벨, CCTV 확충 등 시설 개선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자율방범대, 마을 순찰대 등 민간 협력 치안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을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도 내 지역별 안전 수준 불균형 해소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김 부의장은 “지역 안전 등급이 낮은 시·군, 특히 도농복합시의 안전 수준을 우선적으로 끌어올려 경기도 전체의 안전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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