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반 생산시설과 직판망을 통해 공급 안정성과 지역별 맞춤 판매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순이익이 높은 신규 제품 위주 입찰로 해당 제품군 매출 비중이 현재 54%에서 7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제품에는 제품에는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등이 포함된다.
이외 작년 말 인수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에서도 올해부터 위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인수 과정에서 2029년까지 6787억 원 규모 바이오의약품을 일라이 릴리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매출은 4조1625억 원으로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685억 원으로 137.5%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8.1%로 14.3%포인트 상승했다.
호실적은 고수익 신규제품의 성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은 3조8638억 원으로 24% 증가했다. 이 중 신규제품 매출 비중이 54%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스테키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등 5종은 연간 총 매출액 3000억 원을 넘어서 빠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내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들의 선호의약품 등재와 유럽 내 국가별 입찰 수주 성공에서 기인한다. 올해도 각 제품들 처방이 지속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35.8%로 전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직후인 2023년 4분기 63%와 비교해 27.2%포인트 하락했다. 고원가 재고 소진, 개발비 상각 완료 등으로 합병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시밀러 품목 확대 및 신약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1개 제품인 바이오시밀러를 2038년까지 41개로, 다양한 분야 질환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공략 가능한 시장 규모도 약 400조 원으로 2025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신약 부문에서는 ADC(항체-약물접합체), 다중항체, FcRn(태아 FC 수용체)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 16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으로 이미 ADC 후보물질 4종이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와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구조적인 원가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신규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및 신약, CMO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