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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O4O 전략’ 통했다...앱 이용자 400만, GS Pay 650만 돌파하며 ‘락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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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O4O 전략’ 통했다...앱 이용자 400만, GS Pay 650만 돌파하며 ‘락인’ 가속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6.02.09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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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대표 허서홍)이 추진해 온 온·오프라인 연계(이하 O4O) 전략이 플랫폼 이용자 확대와 매출 성장의 두토끼 결실을 맺고 있다. 자체 페이 서비스와 모바일 앱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탄탄한 고객 기반을 확보했고 주요 O4O 서비스들의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 O4O 전략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GS Pay’ 가입자 수와 통합 앱 ‘우리동네GS’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지난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동네GS 앱에 카드와 계좌를 등록해 GS25·GS더프레시 등에서 휴대폰으로 간편 결제가 가능한 ‘GS Pay’ 가입자 수는 지난해 4분기 기준 655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4분기 498만 명 대비 1년 새 157만 명, 31.5% 증가한 수치다.

2024년 1분기 351만 명에서 출발해 지난해 4분기 655만 명까지 8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합 앱 ‘우리동네GS’의 MAU 역시 지난해 4분기 416만 명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371만 명과 비교하면 약 12.1% 늘어난 것으로 모바일 플랫폼이 오프라인 점포의 핵심 배후 수요처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플랫폼 외형 성장과 함께 앱 내 주요 서비스들의 매출 흐름도 질적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초기 이벤트 중심의 급격한 성장세를 지나 서비스 재정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를 확보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사전예약’ 서비스는 2024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66.3%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전년 일시적인 고성장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매출 증가율이 –4.5%까지 떨어졌다. 이후 2분기 30.6%, 3분기 32%, 4분기 22.6%로 반등하며 다시 두 자릿수 성장 흐름을 회복했다.
 


‘퀵커머스(배달·픽업)’ 부문에서도 회복 흐름이 뚜렷하다. 지난해 3분기 16%까지 둔화됐던 매출 성장률은 4분기 들어 29.4%로 반등했다. 2024년 3~4분기 각각 50.8%, 51%에 달했던 고성장 이후 물류 효율화와 점포 기반 배송 경쟁력 강화 전략이 다시 효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류 특화 서비스인 ‘와인25+’는 초기 급성장 단계를 지나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매출 규모 자체는 전년 대비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4분기 76.7%, 지난해 1분기 89.6%에 달했던 전년 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20.9%로 낮아졌으나 이는 이용자와 거래 규모가 크게 확대된 이후 나타난 성장률 정상화 과정으로 해석된다. 와인25+가 일회성 트렌드를 넘어 생활형 주류 구매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고속 성장 국면에서 안정적인 성장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GS리테일이 전국 오프라인 점포를 단순한 소매 공간이 아닌 물류 거점이자 고객 접점 플랫폼으로 재정의한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주문·예약)’ → ‘GS Pay(결제)’ → ‘점포(수령·배달)’로 이어지는 O4O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 락인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GS Pay가 오프라인 결제와 앱 주문을 연결하는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앱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하면서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O4O 서비스 강화를 통해 상권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 1만8000여 개 GS25 오프라인 점포와 430만 규모의 자체 앱 ‘우리동네GS’를 기반으로 ▲마감할인 ▲퀵커머스(배달·픽업) ▲사전예약 ▲와인25플러스 주류 스마트오더 등을 중심으로 O4O 서비스를 고도화해 ‘온라인 유입 → 서비스 이용 → 만족도 제고 → 오프라인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1조9574억 원, 영업이익 292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1971년 창립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14.1%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기업 매출 증가율이 0.4%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GS리테일의 성장세는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로 평가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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