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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 10년 만에 가입자 800만 명 돌파... 지난해부터 가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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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 10년 만에 가입자 800만 명 돌파... 지난해부터 가입 급증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2.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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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에 도입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출시 약 10년 만에 가입자 800만 명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807만 명, 가입 금액은 54조7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투자중개형 ISA 가입자수도 700만 명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
▲금융투자협회 자료

특히 지난해부터 가입자 증가폭이 두드러지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A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약 719만 명이었는데 약 두 달이 지난 1월 기준으로는 807만 명으로 약 90만 명 가량 신규 가입한 셈이다. 

가입 금액 역시 지난해 6월 말 기준 40조 원에서 7개월이 지난 올해 1월 기준 50조 원으로 10조 원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 원인으로 투자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를 꼽고 있다.

투자중개형 ISA 가입자 수는 701만 명으로 전체의 86.9%를 차지했고 가입 금액 역시 37조 7000억 원으로 전체 ISA 가입 금액의 68.8%에 달했다. 반면 은행이 주로 취급하는 신탁형과 일임형 가입자 수는 2020년 말 대비 각각 80만 2000명, 7만 8000명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자 비중이 87.3%(704만 4000명)로 압도적이었으며 은행은 12.7%(102만 5000명)에 그쳤다. 투자중개형 ISA의 경우 가입금액의 46.8%가 ETF, 34.2%가 주식으로 운용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자본시장 참여가 두드러졌다.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는 절세형 계좌 상품이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투자 손익의 통산과 절세가 꼽힌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최대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 분리과세 혜택 등이 주어진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K자본시장본부장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ISA 도입 등 국내 주식 장기 투자 촉진 정책에 힘입어 ISA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ISA가 국민 자산 형성과 더불어 K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ISA 인센티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주식·펀드 등에 투자 시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ISA' 신설에 따라 앞으로 ISA를 통한 국내 투자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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