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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첫 교육부 인가 'LG AI대학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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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첫 교육부 인가 'LG AI대학원' 개원
  • 최창민 기자 ichmin9@csnews.co.kr
  • 승인 2026.03.0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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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4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LG AI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 AI대학원은 국내 첫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아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출범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홍락 초대 LG AI대학원장 겸 공동 연구원장과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원은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부터 산업 응용까지 전주기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과정과 언어, 비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소재·바이오 인텔리전스 등 AI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도메인별 실전 연구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여러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특강·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지역 인재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산학의 경계를 허물고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끌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학원은 석사 과정 1년, 박사 과정 3년 이상으로 구성하고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박사 과정은 SCI(E)급 논문 게재를 졸업 필수 요건으로 정해 졸업생은 인공지능학 학위를 받는다.

▲4일 개원식이 열린 LG AI대학원 마곡 캠퍼스에서 이홍락 LG AI대학원장(두 번째 줄 왼 쪽에서 네 번째)과 LG AI대학원 1기 입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4일 개원식이 열린 LG AI대학원 마곡 캠퍼스에서 이홍락 LG AI대학원장(두 번째 줄 왼 쪽에서 네 번째)과 LG AI대학원 1기 입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수진은 LG AI연구원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에서 산업 특화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겸임교원 24명과 AI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임교원 1명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LG AI연구원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활용, 학문적 성과를 넘어 산업 현장에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오고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실전형 코스로 설계됐다.

마곡 K스퀘어 8층에 있는 LG AI대학원 캠퍼스는 실습 중심 AI 교육과 연구가 모두 가능한 융합 학습 공간으로 설계돼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강의·연구·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원식에서는 임직원 대상으로 코딩 테스트, AI 모델링 평가, 심층면접 등의 선발 전형을 거쳐 석사 과정 11명, 박사 과정 6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LG전자 소속 8명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3명, LG이노텍 2명, LG디스플레이 2명, LG화학 2명이 이번에 입학했다.

이날 구광모 LG 회장은 입학생들에게 LG의 AI 모델인 엑사원이 탑재된 신형 LG 그램 노트북을 축하 편지와 함께 선물했다.

구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 인가 LG AI대학원 1기 석박사 과정이라는 영광스럽고도 뜻깊은 길에 첫발을 내디딘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하며 이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전 세계의 기술과 논문들, 그리고 풀리지 않는 알고리즘 속에서 수많은 밤을 지새워야 하는 치열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며 “밤낮으로 흘릴 땀방울 하나하나가 우리가 마주한 난제를 해결하고 훗날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희망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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