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업황 둔화 속 비용 효율화가 진행되면서 인원 구조조정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포스코그룹 주요 7개 계열사 모두 직원 수가 감소했다.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포스코DX(대표 심민석)다. 2200명에서 2103명으로 1년새 97명 줄어 4.4%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대표 엄기천)은 3045명에서 2979명으로 66명 줄었고 포스코엠텍(대표 김진보)도 1021명에서 999명으로 22명 감소했다.
감소 인원 기준으로는 포스코(대표 이희근)가 가장 크다. 포스코는 1만7913명에서 1만7641명으로 272명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이계인)은 1743명에서 1738명으로 5명 줄었고 포스코홀딩스(대표 장인화·이주태)는 527명에서 524명으로 3명 감소했다.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천시열)은 422명에서 418명으로 4명 줄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영환경에 맞춘 유기적 대응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임직원 급여는 회사 내부 규정과 정해진 제도적 룰에 의거해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DX(대표 심민석)는 실적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년 매출은 1조7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604억 원으로 44.6% 줄었다. 그룹사 매출 비중이 96%에 달해 철강과 이차전지 등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투자 위축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등기임원 수 역시 감소세가 뚜렷했다.
7개사 중 5곳에서 임원이 줄었다. 포스코DX는 9명에서 5명으로 4명 줄어 감소율이 44.4%로 가장 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5명에서 29명으로 6명 줄어 17.1% 감소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5명에서 4명으로 1명 줄어 20.0% 감소했고 포스코퓨처엠은 21명에서 19명으로 2명 줄어 9.5% 감소했다. 포스코는 59명에서 56명으로 3명 줄어 5.1% 감소했다. 반면 포스코엠텍은 3명에서 5명으로 2명 늘었고 포스코홀딩스는 34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급여는 계열사별로 온도차가 나타났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포스코홀딩스로 1억4700만 원이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 1억4000만 원, 포스코 1억1800만 원, 포스코스틸리온 1억700만 원, 포스코DX 1억 원 순이다. 직원 평균 급여가 1억 원 이상인 곳은 5곳이다.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는 포스코홀딩스가 5억4100만 원으로 가장 많다.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포스코는 4억9800만 원으로 2.4%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4억7500만 원으로 30.5% 증가했고 포스코스틸리온은 3억5700만 원으로 15.5%,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억5200만 원으로 7.1% 각각 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