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무쏘를 연내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해 6년 연속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의 올해 3월까지 전체 판매량은 2만7077대로 4.1% 늘었다.
국내 판매는 1만1469대로 40.2% 늘었다. 국내 판매 증가는 지난 1월 출시한 픽업트럭 무쏘가 실적을 견인했다. 월 별로 보면 무쏘는 ▲1월 1123대 ▲2월 1393대 ▲3월 185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 기간 무쏘의 국내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현재 추세라면 지난 2023년 이후 매년 감소하던 국내 판매가 4년 만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해외 판매량은 1만5608대 12.4% 감소했다. 다만 신형 무쏘가 아직 해외 시장에 투입되지 않은 만큼 향후 반등 가능성은 남아 있다.
KG모빌리티는 연내 무쏘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 이후 이어온 해외 판매 증가 기록을 6년 연속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지역별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반응 점검, KD 생산시설 점검 등 사전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GM은 지난 2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브륄에서 220여 명의 딜러와 언론인을 초청해 신형 무쏘를 공개했다. 이어 이달 8일과 9일에는 프랑크푸르트 인근 드라이아이히에서 주요 언론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시장 반응을 점검했다.
현지 마케팅을 통해 딜러사 관계자들로부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KG모빌리티의 독일법인이 포함된 서유럽은 해외 판매의 핵심 시장이다. 지난해 2만2496대를 판매하며 전체 해외 판매의 3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6213대로, 튀르키예(1만3337대), 헝가리(9508대)에 이어 세 번째 주요 수출국이다. 지난 3월에는 독일에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도 무쏘 출시가 유력한 지역으로 꼽힌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지난해 1만9299대를 판매해 전체 해외 판매의 27.5%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에 이어 두 번째 주요 판매 지역이다. 중동 전쟁에도 현재까지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중동 전쟁에 따른 피해가 미미한 상황이며 사우디 지역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KGM은 지난 3월 베트남 KD(현지 조립생산) 파트너사인 킴롱모터스와 생산시설 점검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하반기부터 렉스턴과 무쏘 등 주요 모델의 KD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G모빌리티의 올해 목표 판매대수는 13만7290대다. 해외 판매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연내 무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국가별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