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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은행 순이익 줄었지만 캐피탈 호조로 수익성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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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은행 순이익 줄었지만 캐피탈 호조로 수익성 방어
  • 이태영 기자 fredrew706@csnews.co.kr
  • 승인 2026.04.23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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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은행 명예퇴직 비용 증가와 유가증권 평가손실 악재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그룹 이자 이익은 533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늘었으며 그룹 NIM(순이자마진)은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3.13%로 개선했다. 은행 NIM은 2.52%로 2025년 4분기 대비 0.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4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8% 급감했다.

JB금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확대되면서 은행 부문에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22.5% 감소한 399억 원, 광주은행도 8.7% 감소한 611억 원에 머물렀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이 같은 기간 순이익이 24.3% 증가한 727억 원을 거두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해외법인은 캄보디아 PPCBank 순이익이 21.3% 증가한 124억 원을 기록했으며 JB자산운용은 11억 원, JB인베스트먼트는 30억 원을 달성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으며 그룹 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41%로 직전 분기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도 1.63%로 전분기 대비 0.25%포인트 올랐다.

JB금융지주는 "기업 대출 특성상 담보대출 비중이 높아 연체 발생 시 NPL로 즉시 분류되는 구조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이 97.8%로 100% 아래로 내려온 것과 관련서는 중장기적으로 100% 이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상 매각 확대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사태와 관련해서는 석유화학 분야에 광주·전북은행 합산 약 3000억 원 익스포저가 있으나 부실 가능성이 보이는 업체 10여 곳 금액이 각각 50억 원 이내 수준이어서 대손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신성장 동력으로는 외국인 대출 확대를 제시했다. 전북은행 연말 외국인 대출 잔액 목표는 약 1조 원이며 광주은행은 2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 외국인 자동차 대출까지 합산하면 그룹 전체 연말 외국인 대출 잔액이 최소 1조3000억 원, 최대 1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연간 순익 가이던스 달성과 주주환원율 50% 실시를 목표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AI 전환에 있어 국내 시장 퍼스트무버, 글로벌 시장의 패스트팔로워가 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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