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23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 7500억 원은 차질없이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간 배당규모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해 배당소득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고 순이익 50%를 주주환원한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J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661억 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이 24.3% 증가한 727억 원으로 효자 노릇을 했지만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희망퇴직비용 반영과 함께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 여파로 당기순이익이 급감하면서 그룹 기준으로는 소폭 성장에 그쳤다.
수익성과 관련해서는 핵심 계열사인 전북은행 순이자마진(NIM)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올해 1분기 그룹 NIM은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개선된 3.13%를 기록했지만 은행 NIM은 0.01%포인트 하락한 2.52%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2년 간 분기 기준 은행 NIM은 지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광주은행은 1분기 NIM이 2.41%로 전 분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동기로는 0.12%포인트 떨어졌다.
김 회장은 "은행 NIM은 타행 대비 월등히 높았고 지금도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1년 간 상당히 하락했고 특히 광주은행은 하락폭이 커 내부에서도 문제제기가 있었고 보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광주은행은 1분기 기점으로 NIM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은행은 선행적으로 움직여 현재는 NIM이 상승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며 "향후 은행 NIM은 훨씬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JB금융은 그동안 주력하던 외국인 대출 등 기존 성장 포트폴리오는 강화하면서 강력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전북은행은 올해 연말 기준 외국인 대출 잔액이 1조 원, 광주은행은 보수적으로 1000억 원 정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JB우리캐피탈의 외국인 대상 자동차할부금융 자산도 포함하면 그룹 기준 연말 외국인 대출 잔액은 1조3000억 원에서 1조5000억 원 사이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