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후보는 14일 오전 고양시에 있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우주·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경기 북부가 지닌 연구기관, 유휴부지, 산업 확장 가능성을 토대로 미래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기 북부에는 한국항공대학교를 비롯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여러 연구 기관이 위치한다. 또 미군 반환 공여지 22개와 같은 유휴 부지가 있어 공간적 여건을 충족한다.
추 후보는 ▲미래 항공교통·행성 기지 건설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MRO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로봇·피지컬AI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파주시에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는 기존 경기 북부가 지닌 '접경 지역'이라는 틀을 탈피해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전환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 조성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 설치 ▲DMZ 생태·평화관광지구 조성으로 대전환을 꾀한다.
첨단산업, 스마트농업, 관광산업을 결합한 복합 발전모델로 추진되는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는 지역별 특성 및 산업 기반을 반영한다는 청사진이다. 이로써 경기 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후보지로는 연천, 파주, 포천이 거론되고 있다.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 설치는 접경지역을 보유한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그리고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이다.
해당 구상은 4월23일 추 후보를 포함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접경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평화지대 공동협약' 서명에 따른 후속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DMZ 생태·평화관광지구 조성은 비무장지대가 지닌 생태 가치와 평화 상징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북부를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생태·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추 후보는 "경기 북부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장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인 만큼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시기"라며 "경기 북부를 첨단산업이 성장하는 평화지대라는 새로운 이미지로 전환해 초격차를 달성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추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선거대책위원회 전용기·이소영 국회의원 대리 접수를 통해 경기도지사 후보 등록을 마쳤다.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을 맞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홍성규 진보당 후보도 경기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오후 5시 대리인을 통해 등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