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영업이익 규모가 5000억 원 이상, 엔씨(대표 김택진·박병무)도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게임사의 1분기 매출은 넥슨이 1조4201억 원으로 가장 많다. 크래프톤은 1조3714억 원이다. NHN(대표 정우진)과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6000억 원대, 엔씨가 5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엔씨는 전년 동기 52억 원 대비 영업이익이 20배나 늘었다. 매출도 5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아이온2, 지난 2월 리니지 클래식을 출시했고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게임사는 크래프톤이다. PUBG IP의 여전한 인기와 ADK홀딩스 등 자회사 매출 기여를 바탕으로 매출이 5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늘었다.
넥슨은 메이플키우기, 아크레이더스 등 신작 흥행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40% 늘었다.
NHN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투자, 수수료 등 영업비용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4.7% 감소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278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견고한 소셜카지노 사업과 자회사 와우게임즈의 실적 기여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5%, 25.1% 늘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매출이 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억 원에서 85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킹넷 등과 진행한 ‘미르의 전설2’ IP 로열티 분쟁 종결에 따른 라이선스 매출 430억 원이 반영됐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지만 비용 효율화 작업이 주효하며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부재로 영업적자가 124억 원에서 255억 원으로 커졌다. 올해 오딘Q, 프로젝트C,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으로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