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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경영] 발소리 크면 알람 '깜빡깜빡'...DL이앤씨 ‘D-사일런스’ 층간소음 분쟁 확 줄이는 쌈박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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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경영] 발소리 크면 알람 '깜빡깜빡'...DL이앤씨 ‘D-사일런스’ 층간소음 분쟁 확 줄이는 쌈박한 서비스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6.17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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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경영’은 소비자를 소중히 하는 경영,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도모하는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거창한 구호보다는 소비자를 위해 세심하게 고민하고 진정성 있게 실천하려는 노력을 담아냅니다. [편집자 주]

DL이앤씨(대표 박상신)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갈등을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층간소음 차단구조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이 자신의 생활 소음을 직접 인지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입주민들은 층간소음 갈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인지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게 되고 DL이앤씨는 고객 만족을 통한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층간소음은 공동주택의 대표적인 생활 민원이다. 피해 세대는 매번 항의하기 어렵고 소음을 내는 세대는 자신의 생활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알기 어렵다. 이 때문에 사소한 생활소음도 이웃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기 쉽다.
 

▲'D-사일런스 서비스'의 알람이 울리는 모습. 사진=DL이앤씨
▲'D-사일런스 서비스'의 알람이 울리는 모습.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입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D-사일런스 서비스’를 고안했다. 세대 내부에 설치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민원이나 직접 항의 전에 입주민이 소음 발생 가능성을 먼저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이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 등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작동한다. 환경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인 39㏈(A) 이상의 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바닥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하면 ‘주의’ 알림이 울린다. 10초에 6회 이상 발생하면 ‘경고’ 알림이 나온다.

세대별 알림 통계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조심을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준을 넘는 진동을 알림과 통계로 보여줘 입주민이 생활습관을 조정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구조·음향·IT 전문가와 협업해 층간소음 데이터 수집을 위한 센서 연구를 진행했다. 바닥 진동을 측정할 수 있는 벽체 매립형 진동센서를 고안했고 윗집 진동과 아랫집 소음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센서 배치와 공법을 도출했다.
 

▲‘D-사일런스 서비스’의 알림이 울리는 모습. 사진=DL이앤씨
▲‘D-사일런스 서비스’의 알림이 울리는 모습. 사진=DL이앤씨

첫 적용 단지는 2023년 입주한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이다.

DL이앤씨가 입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가 서비스에 긍정 반응을 보였다. 10대 이하 자녀를 둔 입주민의 긍정 반응은 84%로 더 높았다. 입주민들은 서비스 이후 슬리퍼 착용, 매트 설치, 보행습관 변화 등으로 층간소음에 더 주의하게 됐다고 답했다.

DL이앤씨는 D-사일런스 서비스 적용 단지를 확대하고 있다. DL이앤씨 측에 따르면 현재 시공 중인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과 ‘아크로 드 서초’ 등에 D-사일런스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DL이앤씨는 D-사일런스 서비스 최초 상용화 이후 상·하세대 거주자의 층간소음 민감도를 고려한 민감도 자동조절 시스템을 개발했다. 세대 내 센서와 연계한 보안시스템, 1인가구와 노약자를 위한 케어시스템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D-사일런트 플로어' 구조. 사진=DL이앤씨 유튜브
▲'D-사일런트 플로어' 구조. 사진=DL이앤씨 유튜브

층간소음 차단구조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DL이앤씨는 D-사일런트 플로어와 D-사일런트 플로어 맥스 등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개발해 공동주택 주거 품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층간소음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빠르게 시장 적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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