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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수도권 배제 조항' 삭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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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수도권 배제 조항' 삭제 환영"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6.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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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내 수도권 배제 조항 삭제를 환영하는 동시에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 24일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수도권 배제 조항' 삭제 소식을 환영한다"며 "경기도와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 도내 국회의원, 31개 시·군, 도의회, 지역 언론 등이 한 목소리로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속도전"이라며 "수용성평오이(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 8개 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세계 최대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추 의원은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클러스터로 즉시 지정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용인 일반산단과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의 인프라 구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ASML·AMAT·Lam Research·TEL·KLA 등 글로벌 기업과의 신뢰를 높이고 소부장·팹리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 우리는 HBM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시스템반도체·첨단패키징·팹리스가 성장할 기반을 구축하고 초격차 반도체 생태계를 튼튼히 할 것"이라고 발언을 마쳤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사진=추미애 대변인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사진=추미애 대변인실

지난 2월 제정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반도체특별법)'에는 반도체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 근거가 담겼다. 앞서 '수도권 외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정하는 내용이 검토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포함해 경기도는 반대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산업통상부가 25일 입법을 예고한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에는 이같은 의견이 반영돼 클러스터를 지정할 때 수도권을 배제하는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단 클러스터 지정 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간 산업 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을 우대하도록 했다.
 
같은 날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에서 반도체초격차전략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초격차전략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석 교수는 현안 브리핑을 열었다.

김 교수는 "수도권 배제 조항이 삭제되면서 추 당선인의 공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는 법적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세 가지 목표와 투 트랙 전략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①전력·용수 인프라와 정주 시설 지원으로 도내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이후 설계(팹리스)·제조·후공정·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 집적되는 'K-반도체 생태계'를 지원한다 ②HBM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차세대 메모리 개발과 첨단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③성남 판교 중심 팹리스 200개와 스타급 팹리스 40~50개를 육성해 AI·시스템반도체로의 다변화를 지원한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에서 반도체초격차전략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초격차전략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석 교수가 25일 현안 브리핑을 열었다. 사진=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에서 반도체초격차전략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초격차전략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석 교수가 25일 현안 브리핑을 열었다. 사진=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현재 반도체 산업은 중국 등의 빠른 추격전이 본격화하며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화웨이' AI 칩 어센드 920은 AI 반도체 선두 기업 '엔비디아' H20과 대등한 성능을 내고 있다. 중국 최대 GPU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 '무어스레드' 등 스타트업 제품 역시 엔비디아의 블랙웰 성능에 근접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교수는 무게 중심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존 수도권 집적 지역을 반도체특별법상 클러스터로 지정하고 ▲새로운 클러스터를 비수도권에 조성함으로써 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투 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현안 브리핑을 진행한 김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31년간 시스템반도체를 연구하고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현재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석좌교수 겸 반도체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추미애 경기준비위는 지난 23일 화성시 통합돌봄 현장을 방문해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모델과 전달체계를 점검하고, 경기도형 통합돌봄(G-Care)의 실행 기반을 확인하는 등 민선 9기 주요 통합돌봄 정책인 경기도형 통합돌봄(G-Care)구축을 위한 실행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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