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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엔씨 상반기 매출 70% 이상 '쑥'...엔씨는 영업익 1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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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엔씨 상반기 매출 70% 이상 '쑥'...엔씨는 영업익 14배↑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8.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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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대표 김택진·박병무)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게임사 중 6곳은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게임사 중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는 9곳 중 7곳의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곳이 늘었다. 이중 6곳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다.

상반기 매출은 크래프톤이 2조6616억 원으로 가장 많다. 넥슨(대표 이정헌)이 2조5603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NHN(대표 정우진)과 넷마블(대표 김병규), 엔씨는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엔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은 7427억 원에서 1조3279억 원으로 78.8% 늘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와 지난 2월 선보인 '리니지 클래식'이 연달아 흥행했다.

2분기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JustPlay)가 처음으로 연결 편입되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엔씨는 지난 3월 2억200만 달러(13일 기준 2875억 원)를 투자해 저스트플레이의 지분 70%를 확보했다.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20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03억 원에서 2872억 원으로 14배 이상 뛰었다.

크래프톤도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핵심 IP(지식재산권)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이 73.3%, 영업이익은 38.3% 증가했다. 크래프톤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반기 기준 최대다. 

넥슨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다. 아크레이더스와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게임 성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NHN는 결제, 기술, 클라우드, 게임 등 핵심 사업이 모두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70% 증가했다.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소셜카지노 사업과 자회사 와우게임즈의 실적 기여 등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20% 이상씩 늘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매출은 1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억 원에서 123억 원으로 약 4배 뛰었다. 비용 효율화 작업 등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영업적자가 399억 원에서 125억 원으로 축소됐다.

넷마블은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11.7% 감소했다. 매출은 4.4%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감소폭이 30% 이상으로 가장 크다. 영업적자 규모도 210억 원에서 485억 원으로 확대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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