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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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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8.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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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한국금융지주)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DB생명 인수에 성공할 경우 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캐피탈에 이어 보험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금융지주는 13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KDB생명 매각과 관련해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 이후 줄곧 KDB생명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해 왔다. 올해 일곱번째 매각 시도에서는 한국금융지주 이외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등이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KDB생명 총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16조5576억 원으로 전속 설계사 700여 명과 법인보험대리점(GA)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보험사 인수를 위해 KDB생명 이외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예별손해보험(구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여러 매물을 검토해 왔다. 

 
특히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양정용 전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신사업추진 담당 상무로 영입하는 등 보험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왔다.
 
이는 주력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의존하는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보험자산을 통해 장기투자 자산을 확보하며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한국금융지주는 산업은행과의 세부 거래조건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KDB생명의 자본건전성 취약으로 인해 인수 이후에도 추가적인 자본 투입이 필요한 만큼 산업은행이 매각 전후 어느 정도의 자본확충을 부담할지가 협상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KDB생명의 경과조치 전 기준 킥스(K-ICS) 비율은 74.5%,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25.2%에 그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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