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토요 버라이어티쇼 '라인업'(연출 박상혁)에 하인즈 워드가 출연한다.
미국 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ㆍ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가 26일 오전 '라인업'의 녹화에 참여해 오전 8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송파구 거여동 천마인조잔디구장에서 이경규, 김용만 등 '라인업' 출연진을 상대로 풋볼 강습을 펼쳤다.
강습에 앞서 윤정수와 붐이 워드를 위해 '조촐한' 환영 공연을 펼쳤고 워드는 출연진에게 풋볼의 기본기를 친절하게 가르쳤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아 내한한 하인스 워드는 25일 밤까지만 해도 출연이 불투명했지만 26일 대통령과의 오찬 전에 시간을 냈다.
제작진은 "NFL의 스타이자 한국을 빛낸 인물이라 우리 프로그램에 초청했다"면서 "인기 스타지만 녹화 현장에서 소탈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줘 감동했다"고 전했다.
워드의 '라인업' 출연은 SBS가 NFL을 중계하고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인 '희망 TV 24'를 통해 워드와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인연으로 성사됐다. 워드의 출연분은 3월1일 오후 6시40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에 앞서 '라인업'은 1월 초 '데이비드 베컴이 2월 말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발표했으나 당시 개인 자격으로 방한 예정이었던 베컴이 소속팀인 LA갤럭시의 일원으로 내한하는 것으로 스케줄이 바뀌면서 출연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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