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예비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3월 15일 결혼을 앞두고 이달 중순 4박5일 일정으로 피앙세 정모씨와 웨딩촬영을 겸한 여행을 다녀온 것.
특히 송일국과 정씨는 서로 30분 거리에 있는 다른 곳으로 숙소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 측 관계자는 “아직 부부가 아닌 만큼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차원에서 숙소를 따로 잡았다. 두 사람이 드라마 촬영과 사법연수원 생활로 제대로 데이트를 하지 못해 마련한 자리이다. 비용은 협찬 없이 송일국씨가 전액 부담했다”고 말했다.
배우 송일국은 3월15일 오후 6시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정모(32) 씨와 전통 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
1995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예비 신부 정씨는 서울대 법대에서 민사소송법 박사 과정을 밟는 도중 사시에 합격, 1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21일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훤칠한 키에 복스러운 외모를 자랑하며 영어와 일어 등 외국어에도 능통한 활동적인 재원으로 알려졌다.
중견 연기자 김을동의 아들인 송일국은 1998년 MBC 공채 27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애정의 조건'과 '해신'을 거쳐 MBC TV '주몽'으로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SBS TV '로비스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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