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LG전자와 로보락, 마이디어의 소용량 세탁건조기 대표 제품을 비교한 결과 기본적으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가운데 건조 방식과 부가 기능 측면에서 차이점이 보였다.
LG전자는 AI DD 모터를 통해 세탁·건조 방식을 자동 조절하며 로보락은 섬세한 의류 케어 기능을 앞세웠다. 마이디어는 대용량 사양 대비 100만 원대 초반의 가격 경쟁력이 무기다.

LG전자가 출시한 'LG 트롬 AI 워시콤보 컴팩트(모델명 FH11EA)'의 핵심 키워드는 'AI 스마트'다. 딥러닝 기반 AI DD 모터가 세탁물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최적화된 세탁과 건조를 수행한다. 하단에 미니워시를 설치하면 섬세한 의류나 속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해 옷감 손상은 최소화하고 1인 가구 원룸이나 소형 주거 공간에 적합한 사이즈를 갖췄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시장을 평정한 기술력을 세탁건조기 영역에 이식했다. 로보락 세탁건조기 '제오엑스(Zeo X)'는 1인 가구 제품임에도 고급 의류 케어 기능을 갖춰 차별화했다.
회사는 독자 기술인 '제오싸이클(Zeo-cycle)'이라는 저온 건조 방식을 채택했다. 고열로 옷감을 말리는 히터식의 단점인 옷감 손상·수축 문제를 개선하면서 594mm의 슬림한 깊이에 세제 자동 투입 기능까지 집약했다.
용량 역시 세탁 11kg, 건조 6kg으로 LG전자 세탁건조기 모델과 같다. 1인 가구 중에서도 고가 의류를 세탁할 일이 잦고 세제 투입조차 귀찮지만 대형 올인원 가전을 놓을 공간은 없는 프리미엄 단독 가구를 공략한 셈이다.

가전 브랜드 마이디어(Midea)가 출시한 '2in1 워시콤보'는 스펙의 물량공세를 보여준다. 출고가 자체는 로보락과 유사한 130만 원대지만 스펙을 뜯어보면 세탁 15kg, 건조 9kg으로 소형 가구 대상 가전을 뛰어넘는 체급을 자랑한다.
130만 원대 가격에 세제 자동 투입 장치, 스마트폰 앱 연동도 기본 탑재했다. 이불 세탁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1인 가구나 실속형 가구에게 100만 원대 투자 대비 가장 큰 용량과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