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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10대 건설사 원가율 일제히 하락...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은 여전히 9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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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10대 건설사 원가율 일제히 하락...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은 여전히 90% 넘어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9.28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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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의 올해 상반기 원가율이 일제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3곳 중 1곳은 원가율이 90% 이상이다.   

SK에코플랜트(대표 김영식)는 원가율이 90%대에서 70%대로 크게 떨어졌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중 9곳의 올해 상반기 평균 원가율은 86.3%로 전년 동기 대비 5.1%포인트 하락했다.

건설부문 매출원가를 별도로 공시하지 않는 삼성물산(건설부문 대표 오세철)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원가율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조사 대상 9곳 모두 원가율이 낮아졌다. 하지만 10대 건설사 절반 가량이 원가율 90% 안팎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부담이 큰 상황은 여전하다.
 


현대건설(대표 이한우)은 상반기 원가율이 92%로 가장 높다. 포스코이앤씨(대표 송치영)와 롯데건설(대표 오일근)도 90% 이상이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 주우정)과 GS건설도 90%에 육박한다.

DL이앤씨(대표 박상신)와 대우건설(대표 이강석), IPARK현대산업개발(대표 정경구)은 80%대 초반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SK에코플랜트는 유일하게 80% 미만이다.

SK에코플랜트는 원가율이 지난해 상반기 91.2%에서 올해 79.6%로 11.6%포인트 낮아졌다. 반도체·하이테크 사업과 자산생애주기 사업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높은 사업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이 원가율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원가율이 7.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

대우건설도 6.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대규모 비용을 선반영한 데 따른 부담 완화와 함께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원가가 개선됐다. 준공 정산과 도급금액 증액 등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DL이앤씨와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원가율 하락폭이 4%대다.


건설사들의 원가율 개선은 철근과 레미콘 등 주요 자재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이뤄져 눈길을 끈다.

9개 건설사의 철근 공시단가는 IPARK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한 8곳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5%~14.3% 상승했다. 

레미콘도 9곳 모두 공시단가가 상승했다. 유가 상승 등으로 단순 평균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6% 높아졌다.

자재 가격이 오른 것은 수요보다 시멘트와 혼화제, 골재, 운반비 등 원재료와 운송비 등의 영향이 컸다. 고철 가격 상승에 따라 철근 가격도 올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철근이나 레미콘 등 주요 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건설사들도 현장별 원가 관리와 공사비 조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가율을 관리하고 있다”며 “과거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에 착공한 고원가 현장들이 점차 마무리되고 수익성을 고려한 신규 사업 비중이 늘면서 전반적인 원가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자재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될 경우 신규 현장의 실행원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자재비와 인건비 등 비용 변화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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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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