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8회를 맞는 제네바모터쇼는 세계 5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로 다음달 4일(이하 현지시간)과 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6일까지 18일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1천206㎡의 공간을 확보하고 콘셉트카와 양산차, 친환경차 등 총 19대를 전시한다.
현대차는 콘셉트가 HED-5를 최초로 공개하고 i10, 쏘나타 트랜스폼, 라비타 부분 변경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HED-5는 유럽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6인승 다목적용 차량(MPV) 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고객의 취향에 맞게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CO2(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아이 블루'(i-blue) 시리즈를 전시해 첨단 친환경 기술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시되는 양산차는 유럽에서 판매중인 클릭(현지명 겟츠), i30, i30왜건, 쿠페(투스카니), 그랜저, 투싼, 싼타페, 스타렉스 등이고 카페엔진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전시장내에 999㎡의 공간을 확보하고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예정인 소형 크로스오버(프로젝트명 AM) 콘셉트카를 양산형 모델에 최대한 근접한 형태로 제작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AM콘셉트카는 아웃도어, 스포츠, 하이브리드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돼있다.
AM은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연구소와 한국 남양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작한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다.
기아차는 또 씨드, 씨드 스포츠 왜건, 에코 씨드 등 씨드 시리즈와 모닝(피칸토), 프라이드(리오), 로체(마젠티스), 오피러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렌스, 카니발도 함께 전시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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