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브 대표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프레스빌딩 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특파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에서 FTA에 대한 지지가 크게 올라가고 FTA를 둘러싼 논의 분위기를 바꾸는데도 도움을 주고 비준안 처리시기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슈워브 대표는 "쇠고기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록 그만큼 함께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계류중인 FTA들의 비준안 처리 속도를 내는 것이 처리 순서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콜롬비아-페루-한국 순으로 돼 있는 비준안 처리순서를 바꿀 계획이나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지 않다"고 강조했다.
슈워브 대표는 "쇠고기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미 양국은 벌써 6-8개월전부터 의회에서 비준동의안 통과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작년에 쇠고기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힌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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