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당초 김 전 장관을 국정원장 후보로 검토했으나 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이른바 '빅4'가 모두 영남권 인사로 구성된다는 부담에 따라 이를 백지화 했다가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다시 김 전 장관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이 사실상 내정됐으며, 이들에 대한 인사는 이르면 이날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김 전 장관이 가장 유력한 국정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