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의식불명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과 가족에게 숨어서 돌팔매질?'
지난 2000년 불의의 사고로 쓰러진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경을 헤메고 있는 임수혁 선수에게 악성댓글(악플)을 달아 충격을 주고 있다.
임수혁선수와 그의 가족을 비방하는 악성댓글은 최근 한 인터넷 야구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하루에도 10여명이 수 십건의 비방글들이 올라 오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임수혁 가족들은 문제의 게시글을 올린 해당 네티즌들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악플러들 중 대부분이 어린 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크게 분노하며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인간으로는 할수 없는 짓을 한것같다" "인터넷의 폐혜를 한눈에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초에는 가수 박상민이 임수혁 돕기에 남몰래 앞장선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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