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 기네스북 기록을 담당하고 있는 랭크브라질은 이날 "1880년 2월 28일 태어난 마리아 올리비아 할머니가 128번째 생일을 맞았다"면서 이 할머니가 세계 최장수 여성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올리비아 할머니는 상파울루 주(州) 내륙지역인 이타페티닝가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파라나 주 아스토르가에 거주하고 있다.
2번 결혼 해 10명의 자식을 낳고 4명을 입양했으나 생존한 자식은 3명 뿐이다. 현재 57세인 아들과 살고 있다.
아스토르가 지역 주민들과 교회에서 마련한 생일축하 파티에 참석한 할머니는 "이 나이까지 살아있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며, 1~2년만 더 살아 내 집이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이웃들로 가득찬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어린 나이였지만 1888년 노예해방과 1889년 공화국 선포 등 브라질 역사를 생생하게 지켜본 유일한 생존자라고 랭크브라질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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