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한국판 드라마가 제작된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70분물 24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되며 현재 제작준비에 착수, 올해 하반기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일본의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출판됐으며 일본에서만 5천800만 부가 팔렸다.

대만의 인기그룹 F4가 출연한 작품을 비롯해 대만과 일본에서는 이미 시즌2까지 방영됐을 만큼 드라마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환상의 커플' '궁S' 등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현재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착수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시청자를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최초로 같은 원작으로 한, 중, 일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에는 어떤 '꽃미남' 스타들이 출연할지, 일본이나 대만판과는 어떻게 다를지도 관심을 모은다.

그룹에이트는 "단순히 인기나 인지도보다 원작의 캐릭터에 맞는 배우가 한국의 F4가 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될 것"이라면서 "연재기간 11년, 총 36권의 단행본으로 나온 만화 '꽃보다 남자'에서 아직 대만판과 일본판에서 다뤄지지 않은 에피소드들을 대거 반영해 한국판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꽃보다 남자' 한국판은 현재 제작준비에 착수, 올해 하반기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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