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뉴타운 예상 후보지는 물론 특별한 개발재료가 없는 곳도 살 사람은 많은데 매물이 거의 없다.
가격도 상승세여서 지난 연말 대비 3.3㎡당 300만-500만원 이상 오른 곳이 적지 않다.
강남권에 비해 가격이 싼데다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투자수요가 늘리고 있는 것이다.
◇ 연립, 다세대 '매물이 없어요' = 3일 창동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지역 연립(빌라), 다세대주택의 경우 대지지분 기준 시세가 지난해 연말 대선을 계기로 10% 이상 올랐다.
과거 서울시 2, 3차 뉴타운 지정에서 연거푸 탈락한 만큼 앞으로 새 정부가 재개발 등을 활성화한다면 4차 뉴타운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에서다.
대지지분 면적 33㎡ 미만 주택의 경우 지난 연말에 3.3㎡당 1천500만-1천800만원 하던 것이 현재 2천만원으로 상승했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더라도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20㎡ 미만의 소형 주택은 3.3㎡당 2천500만원까지 호가한다.
단독주택도 99㎡ 기준으로 대선 전 3.3㎡당 700만원에서 현재 900만-1천만원으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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