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이 용인대학교 경호과에서 신입생 훈련을 받다 뇌출혈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사건을 집중 조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올해 이 대학 동양무예학과에 합격한 강모군이 신입생 훈련에 참여한 지 이틀 만에 일어난 일이다.
사고 당시 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 군이 무술기법을 익히기 위해 낙법을 연습하던 도중 변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사고를 당한 학생은 식물인간인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해매고 있다. 훈련 중에 발생한 불의의 사고라는 학교 측 주장과 구타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하는 당사자 가족들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조사가 끝나야 진실규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군이 중 3학년 때부터 유도를 배웠고 유도 기본기술인 낙법을 연습하다 사고를 당했다는 것에 대해 강군의 부모 측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후송된 강 군의 허벅지에 큰 피멍이 발견돼 가족들은 구타로 인한 사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진실에 대해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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