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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깨끗한 청소나라…'더러운 영업' 끝이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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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깨끗한 청소나라…'더러운 영업' 끝이 안 보인다
  • 최현숙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1 07:2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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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청소나라 '더러운 영업'의 끝은 어디?

깨끗한청소나라가 72만원이란 거금의 시공비를 받고도 서비스 부도내고 연락조차 불통돼 소비자가 발을 구르고 있다.

부산 동래에 사는 소비자 황모씨는 작년 11월  아파트를 리모델링한후 아이들의 아토피가 걱정돼 다이옥신등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는 광촉매시공을  깨끗한 청소나라에 의뢰했다.

80만원인 시공비를  현금 결제하면 10%할인해준다고해 72만원을 즉시 입급하고 11월 30일 시공을 받기로 약속했다.

시공 전날 시공기사가  "내일 아침 일찍 가겠다"는 연락을 해와 마음놓고 기다렸다. 그러나 막상 당일 아무도 오지 않았다. 시공기사에 연락하니 "본사에서 돈을 받지 못해 일을 할수없다고 본사로 연락하라"고 했다.

본사에 전화하니 "서로간에 안맞았던 모양"이라며 돈을 환불해주겠다고 계좌번호를 불러 달라고 했다.

황씨는 어쩔수없이 다른 업체를 급히 섭외해 시공을 마쳤다. 그러나 깨끗한 청소나라로부터는 계속 입금이 되지 않았다.

전화하면 상담원이 "알아보고 연락주겠다"고 하면 끝이었다. 수십통의 전화를 했지만 '계좌번호를 분실했다"는등등의 핑계만 늘어 놓고 "연락주겠다"는 앵무새소리만 반복했다.

그러다가 3월말 부터는 아예 전화마저 불통됐다.

화가나 황씨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었다.  

황씨는 "어떻게 이런 악덕기업이 활개를 치고 다닐수있는지 모르겠다"며 "제발 돈을 환불받을 수있도록 해달라"고 본보에 하소연했다.

그러나 본지에서도 이를 확인하기위해 수십차례 전화했으나 모든 전화가 불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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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 2008-05-15 13:07:54
노동착취
↑동감!!업체에서 근무했던 여직원들(콜센터) 월급 못받고..혹은 덜 받고 다 퇴사했다고 함.몇달씩 월급 밀리는건 기본.그래서 여직원들을 경제적 여유가 조금은 있는 30~40십대 아줌마들 뽑는다지?월급 밀려도 별말 없게.

노동 2008-04-17 16:01:32
노동착취~고객 불만
여기근무했던 직원들 월급도 못받고 ~다 퇴사했음...

아름다운날들 2008-04-11 13:35:10
전문사기꾼들은 법적으로 처벌합시다.
현재 다시 영업하고 있는것 같음.(즉 한아름 청소) 저도 한달 보름쯤 일하고 십원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티청소나라 2008-04-01 12:13:41
에구 어째..방송에도 나오고 했는데...ㅠㅠ
개놈들 네이버등 토탈사이트등에 자기네들 욕하는거(욕이 아니라 사실을 이야기해도) 비방하는거라면서 글 못 올리게 만들고 이런 결과는 네이버에도 있다고 본다 여러 사람이 그렇게 글을 올리면 자기네들 진상을 조사해서 정말 비방인지 아닌지 확인후에 글을 내리게 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 1차적 책임은 물론 깨끗한나라 이 개놈의 새끼들한테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