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김용건의 하정우(30)가 '악역'으로 계속 뜨고 있다. 하정우는 예명을 쓰고 있고 성씨까지 바꿔 활동하고 있다.
영화 '추격자'에서 극악무도한 살인마로 열연한 데 이어 4월30일 개봉되는 '비스티 보이즈'에서는 여자들 등을 치는 사기꾼으로 등장한다.
호스트들의 세계를 그린 ‘비스티보이즈’에서 하정우는 '돈벌레'역할을 맡았다.호스트바 리더 재현역이다.
승우(윤계상 분)의 누나 한별과 동거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녀의 돈을 빼 먹는다. 빚을 갚기 위해 만만한 여성들만 골라 등을 친다.
하정우는 데뷔 때부터 성까지 비꾸고 예명을 사용해 그가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단막극등에서 조연으로 하면서 착실하게 연기 수업을 해 마침내 연속 대박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김용건은 이같은 아들의 성장을 대견하게 지켜 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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