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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온 전경 "방송국으로 돌진하라" 버스기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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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온 전경 "방송국으로 돌진하라" 버스기사 위협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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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방송사로 돌진하게 한 전투경찰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버스운전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서울기동대 소속 전경 A씨(22)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50분께 양천구 목동프라자 앞에서 마을버스를 탄 뒤 흉기를 꺼내 버스기사를 위협했다. A씨는 버스기사에게 “방송국으로 가라”고 요구한 뒤, 모 방송국 앞에서는 “안으로 돌진하라”고 위협했다. 이 때문에 방송국 정문의 주차 유도봉 1개가 파손됐다.

경차 조사결과 지난 3일 휴가를 나온 A씨는 만취상태였다. A씨는 “군 생활 도중 자신을 괴롭혀온 선임병들 이름을 언론에 공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실제로 지난 4일에도 자신을 괴롭힌 선임병들에게 전화를 걸어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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