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은 오는 12일 오후 4시 35분 방송 예정인 MBC '만원의 행복'(양성철 연출)의 가수 KCM 편에 출연한다. 이날 임성훈 지이 금비 등 거북이 멤버는 평소 절친한 KCM의 '대신맨'을 자청해 탤런트 유인영과 맞대결을 펼친다.
거북이의 소속사 부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주에 녹화를 마친 '만원의 행복'이 생전 임성훈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방송이 될 것이다. 금비가 KCM의 '대신맨'으로 낙점돼 하루종일 거북이 멤버들이 함께 다니며 방송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고 밝혔다.
임성훈은 당초 3일 KBS 2TV '뮤직뱅크' 녹화에 참여해 정규 5집 앨범 '오방간다'의 후속곡 '마이 네임'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녹화 전날 세상을 등졌다.
2일 자택인 서울 금호동에서 숨을 거둔 임성훈은 4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유토피아 추모관에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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