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최동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3의 짜릿한 역전승을 만끽했다.
연장 10회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실책으로 결정됐다. 연장 10회말 LG 공격. 선두타자 이대형이 때린 2루 땅볼을 롯데 2루수 박남섭이 놓친 게 사단이었다.
다음 타자 김준호가 보내기 번트를 한 후 박용택이 삼진을 당했다. 2사 2루에서 최동수가 롯데 마무리 임경완의 129km짜리 싱커 볼을 좌측 펜스로 걷어 넘기는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최동수는 3회 투런 등 이날 홈런 2방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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