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안방극장을 찾아온 추천 TV영화 3편.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KBS 2TV 5일 오후 11:25) 은 조지 루카스가 17년만에 만든 ‘스타워즈’ 시리즈. 네 번째 작품. 1977년 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보다 앞선 시간을 다룬다. 평화롭던 은하계에 파문이 일기 시작한다. 무역항로를 장악하려는 무역연합은 전투함을 출격시켜 아미달라 여왕이 다스리는 나부 행성을 고립시킨다.
의회는 콰이곤과 오비완 등 제다이 기사를 중재역으로 파견하지만 나부 행성을 장악해 버린 무역연합은 여왕에게 합병문서에 서명하라고 강요한다.
'비스마르크호를 격침하라'(EBS 6일 오후 2:40)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으로 알려진 루이스 길버트 감독이 만든 흑백 영화.
1941년 영국 해군은 독일의 유보트와 레이더가 수송로를 장악하자 군수품을 전달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영국 정보국은 독일 비스마르크호가 북대서양으로 출항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셰퍼드 대령에게 이를 격침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자신의 함정을 파괴했던 독일 제독을 상대한다는 사실에 더욱 전의를 불태우는 셰퍼드 대령. 모든 전력을 집결시켜 비스마르크호를 추격한다.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KBS 1TV 6일 밤 12:50)은 독일의 동화작가 그림 형제를 등장시킨 팬터지 영화. ‘브라질’로 유명한 테리 길리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맷 데이먼, 히스 레저, 모니카 벨루치 등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했다.
19세기 프랑스, 윌 그림과 제이크 그림 두 형제는 전국을 다니며 괴물과 악귀를 퇴치해 준다는 명목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다.
프랑스 정부는 이들을 벌하는 대신, 갑자기 사라진 11명의 소녀들을 찾으라고 한다. 정령이 깃든 마법의 숲 마르바덴으로 간 두 형제는 거울여왕과 마주친다.